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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색(補色), 이제는 너무 익숙한 개념이죠?
보색에 대한 공부는 색채학을 먼저 알고 오시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헤어 살롱에서 보색을 활용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기존에 염색했던 색상을 지우면서 염색할 때.
둘째, 탈색 후 멜라닌 색소를 중화시켜 내추럴 컬러로 표현할 때.
①기존에 염색했던 색소를 지울 때
이런 경우 색상환을 같이 보면서 설명드릴게요. 만약 이전에 염색했던 색상이 빨간색인데 붉은 색소가 너무 오랫동안 남아있어 붉은기를 지우고 싶다면? 바로 빨간색의 보색인 초록색을 이용하면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카키빛이 진한 모발은 레드 계열 염모제를 이용합니다.
주황색을 지우고 싶다면 파랑색을 이용하면 됩니다. 색상환에서 보색 찾기 참 쉽죠?
②탈색 후 멜라닌 색소를 중화할 때
이 경우는 모발의 멜라닌 색소가 탈색되는 과정을 먼저 이해하고 보색을 찾아보겠습니다.
자연모 레벨스케일/블리치 레벨
자연모 레벨 스케일을 보면 어두웠던 모발 색이 점점 노란색을 거쳐 아이보리까지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안에 멜라닌 색소 구성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흑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모 레벨마다 지배하고 있는 색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명도에서는 지배 색소가 블루이고, 중명도에서는 레드, 고명도에서는 옐로우가 지배 색소 입니다. 멜라닌 색소의 비율에 따라 중간중간 바이올렛, 오렌지 등의 지배색소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블리치 레벨에 따른 색소의 구성을 지배색소, 언더라잉 피그먼트, 언더톤, 기여색소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합니다.(다 같은말!!)
그래서 같은 탈색모라도 블리치 레벨에 따라 다른 보색 작업이 들어가야 해요.
탈색 횟수보다는 블리치 레벨이 중요한데, 블리치 레벨이 옐로우오렌지 일 때, 보라색 염색을 하게 되면 붉은 갈색으로 표현됩니다. 이럴 때, 3차색의 보색을 이용해주는 거에요.
노랑색과 주황색이 같이 있으므로 노랑색의 보색인 보라색, 주황색의 보색인 파랑색을 동시에 써주는거죠. 청보라색 또는 애쉬 바이올렛으로 보색을 잡아주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 보색 중화라는거 실제로 살롱에서 어떻게 적용할까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보색 샴푸와 보색 염색, 이 두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Technique◆◆◆
①보색 샴푸
보색 샴푸는 기제품도 많지만, 염모제로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어요. 직접 만들어 사용할 때의 장점은 농도와 색상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거에요.
똑 같은 반사빛을 선택하더라도 레벨이 높을수록 색소가 적게 들어있기 때문에 탈색이 충분히 되어 소량의 보색만 필요한 경우엔 고명도의 염모제를 선택하고, 반대로 탈색이 덜 되어 강하게 보색작업을 들어가야할 때는 색소가 많은 저명도의 염모제를 선택해서 만들 수가 있습니다.
(좌)탈색이 많이 되어 색소가 적은 경우, (우)탈색이 적게 되어 색소가 많은 경우
또한 기존 보색샴푸들은 노란기를 잡는 보라색 샴푸가 거의 다인데, 만약 노란색을 지우는게 목적이 아닌 그 외의 색상을 중화시키고 싶다면, 직접 염모제 색상을 선택해서 만들면 됩니다.
염모제로 보색샴푸를 직접 만들 때의 레시피
1제+2제+샴푸+물(1:1:1:1)
1제와 2제를 먼저 섞고, 그 다음 샴푸를 섞고, 마지막으로 물을 섞어줍니다.
점도 차이가 적은 순서대로 섞는데요, 점도 차이가 큰 염모제와 물, 샴푸를 동시에 넣고 섞으면 덩어리지고 아무리 섞어도 고르게 섞이지 않습니다. 사용 방법은 샴푸대에서 젖은 머리에 보색샴푸를 골고루 도포하고 샴푸 거품을 내어 마사지합니다. 시간은 5분 내외로 중화되는 정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조절하면 됩니다. 이 때, 베이스가 너무 밝은 상태에서 보색샴푸를 오래 진행할 경우 보색 중화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염색이 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체크를 하면서 바로 헹굴 수 있도록 집중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②보색 염색
보색 염색은 보색 중화의 원리를 이용해서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색을 표현해내는 것을 의미해요.
보색을 잡으면서 동시에 염색을 들어가기 때문에 중간에 보색 샴푸를 생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보색 중화를 통해 나오는 오묘한 컬러를 이용해 최종 색상에 더욱 고르고 깨끗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염색 기법이에요.
말이 조금 어려울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탈색을 적게 하여 옐로우톤이 강하게 도는 모발에 코토리 베이지를 표현한다고 가정할게요.
강한 옐로우톤을 중화할 수 있는 저명도 바이올렛과 그레이를 표현할 수 있는 애쉬 염모제를 믹스하면,
옐로우+바이올렛이 만나 베이지브라운이 되고 거기에
회색빛을 더해 코토리 베이지로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쉽게 색을 표현하기 위해 탈색을 수차례 하여 깨끗하게 빼놓은 모발에 염색하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의 탈색만 하고 보색을 계산해서 염색을 들어가면 색상이 훨씬 딥하고 유지력이 길어집니다.
자세한 설명은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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