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W테크니컬 센타

jmw용인,화성미용재료,,,뿌리탈색 및 보색샴푸 <모발 진단을 세심하게 해야 하는 이유>

꼭 필요한 남자 2024. 11. 3. 19:46

 

 

안녕하세요 jmw용인화성대리점 입니다

오늘의 컬러 시술은 오렌지 컬러의 염색 과정이예요.

시술 자체는 단순하고 간단한 시술인데요

오늘 시술하는 모델의 모발이

육안으로 모발 진단을 할 때 실수가 많이 발생 할 만한 모발이라

모발 진단에 대한 이야기를 좀 풀기 위해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1. 오늘의 모델 입니다.

-주기적으로 뿌리탈색과 전체 염색을 진행하는 모델인데요.

모델분이 희망하신 색상은 르세라핌의 허윤진님 같은 오렌지 헤어였어요.

사실 오렌지 계열의 컬러는 그냥 가볍게 뿌리 탈색만하고

색을 입히면 끝나는 시술인데 오늘은 모델의 희망 색상이

흔하지 않게 붉은 계열로 정해졌으니까 간단한 시술이 된거고

평소라면 일반적으로 푸른계열을 희망하는 모델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시술은 쉽게 오렌지헤어로 할 예정이지만

고객이 청색계열의 컬러로 시술을 희망하면

어떻게 진단하고 시술을 해야하는지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할께요.

이렇게 주기적으로 뿌리탈색과 전체 염색을 하시는 분들 같은경우에는

모발의 밝기가 위에서 부터 아래로 너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되어서

밝기나 색상이 다른 구간이 3개로 나뉘어 진 것 처럼 보여요.

(1)뿌리2cm : 검은색

(2)검은색 바깥쪽 1~1.5cm: 노랑색

(3)나머지 : 밝은 노랑색 으로 보이는데요

만약에 이렇게 시술전 진단을 하고

파스텔톤의 청색 계열로 염색을 하면 아주 높은 확률로 얼룩이 만들어 집니다.

이유는 아래 사진을 통해서 한번 확인해 볼게요.

그냥 대충 보면 3개의 층 같지만.....

자세히 보면 4개의 층입니다.

A구간 : 자연모 검은색

B구간 : 탈색이 1회 되어 있는 듯한 노랑색

C구간 : 채도가 비교적 높은 페일 옐로우

D구간 : 채도가 비교적 낮은 페일 옐로우

<C구간과 D구간은 색의 채도가 많이 달라요>

위 모발을 3단계 그라데이션이라고 판단하고 뿌리탈색을 B까지만 진행하고

은색, 백색, 청색의 파스텔톤을 시술하게 되면...

C구간에 얼룩이 발생 할 수 있어요.

아마 마무리 샴푸가 끝나는 즉시

탈염과 함께 추가 시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 할 것 같습니다.

한번 정말 그런지 탈색과 보색샴푸를 통해서 확인해보도록 할께요.

2. 뿌리탈색을 진행 합니다.

탈색제 : 9% 산화제 (1:2) 비율로 흐르지 않도록 되직하고 강하게 만들어서 도포했습니다.

- 방치시간 25분

- 짙은 노랑색이 보이는 B구간을 살짝 넘어가도록 오버랩하면서 도포했습니다.

3. 뿌리 탈색 (25분 후 두피 탈색을 진행 합니다.)

-방치시간 15분

두피에 딱 달라 붙은 모발 0.1cm 구간은 짧게 방치해도 밝기가 충분히 올라가니까 천천히 도포해도 늦지 않습니다.

20분 정도만 방치해도 웬만해선 밝기가 부족한 경우가 없으니. 천천히 도포해주세요.

4. C구간의 얼룩을 확인하기 위해 보색샴푸를 진행 합니다.

청색 파스텔 계열의 컬러는 사실상 보색샴푸를 통해 반쯤 결과를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보색샴푸의 결과로 얼룩이 심하거나 하시면 추가 탈색을 하시는게 좋아요.

보색샴푸 레시피 : 11.6 보라 + 6% 산화제 + 샴푸 + 물 (1:1:1:1)

얼룩 제거의 목적이 아니라면 기성품이 사용하기 편해요.

저는 보색샴푸가 다 떨어져서 그냥 만들어서 사용 했습니다.

 

 

 

 

보색샴푸로 모발의 색이 변하는 과정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사실 오렌지 헤어를 만들는 과정에서 "보색샴푸"는 딱히 필요가 없는 과정이에요. 하지만

저희가 오렌지 헤어가 아니라 청색계열의 컬러를 진행한다 가정 했을 때

C와 D구간을 구분하지 않고 B까지만 탈색을 하고 염색을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진행한거예요. 참고해주세요.

결과 입니다.

보색샴푸를 진행 하고 나니까 구간 차이가 이제 확실하게 보이죠?

A~B까지가 그냥 까만색이면 오히려 색감 대비가 크기 때문에 눈에서 착각을 안일으키는데

이렇게 그라데이션이 자연스럽게 있는 모발은 우리 눈이 그라데이션에 속아서

의도치 않게 방심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기적인 뿌탈 고객은 사실 조금 더 자세히 모발을 보셔야해요.

특히 청색, 백색, 회색 계열의 염색을 염두하신다면요

아래 영상과 사진은 우리의 눈이 얼마나 색감을 구분하는데 있어

정확하지 않은지 알기위해 준비한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의 A와 B는 다른색 같지만 사실 같은 색이에요.

A와 B가 같은색 처럼 보이시나요?

아래 영상을 통해서 A와 B가 같은 색이라는 것을 확인해보세요

 

우리의 눈은 그리 정확하지 않다.

뭐 아무튼,

오늘은 그라데이션인 모발을 진단 할 때에는

조금 더 신경써서 자세히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기위해 글을 포스팅해봤습니다.

5. 오늘 시술의 마무리, 오렌지 헤어 입니다.

- 사용제품 11.45 + 9.45 (1:1혼합) 후 30분 방치후 건조 한 상태에요

 

멜로즈 오렌지 (11.45+9.45)

오늘의 시술

뿌리탈색과 오렌지염색 이었습니다.